2022.09.04 TIL & Diary

from dalle

Philosophy

거대한 전환 읽는중. 1장부터 계속 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이 (내가 학교에서 배운)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자본주의 교리(특히 자본주의가 인간 본성에 부합한다)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한다. 그런 비판의 근거가 대학생 시절에 진보적 신문에서 보던 논리보단 훨씬 논리적인게 마음에 든다. 인간본성이 사회주의에 가깝다는건 이 사람이 책을 쓸 무렵에도 많이 증명된 모양인데 그걸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본성을 억누르고 사유재산을 확립시킨게 발전의 계기였다라고 배운 나로선. 뭔가 100년전에 울린 echo가 지금 도착한 기분이 든다. 책쓴 아저씨! 그 정돈 나도 알아!

ENGLISH

Solasta란 판타지 CRPG 게임을 영문으로 해봤다. 생각보다 텍스트가 별로 없는 게임이라 (퀘스트 스크립트도 올드스쿨에 비하면 짧고 룰도 단순해서 description이 짧다) 읽는 시간과 머리 굴리며 게임하는 시간의 비율이 생각보다 안나온다. 난이도를 엄청 쉽게 해서 거의 스토리읽듯이 하면 해결될것 같긴하다. 공부할 때는 현대적 배경의 소설을 읽는게 최고일거 같다. (예전에 왜 일리아드 영문판을 사서 읽었을까)

Diary

만족할만큼 기분좋은 하루는 아니었지만 뭔가 아침점심때 기분이 너무 꽝이었다가 저녁이 되니까 많이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씩 좋아지면 되지 뭐. 기분을 좋아지는 루틴을 발굴하자.

Life

• 움직인 시간: 2H
• 습관 일기:
  나쁜 습관 없애기 Phase 3 - 일차
• 생체배터리: 40% -> 20%
• 🔗일일메모장 커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