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1. 팀 프로젝트의 마지막 스프린트가 끝났다. 계속되는 버그와의 싸움. 이상한 동작을 찾아내고 고치고 또 고치고 우리팀은 다른 팀에 비해서 배포와 실제 서비스 사용성에 중점을 두고 하다보니 이 싸움이 길었다. 그 덕에 Stack에 번지르한 아이콘 하나 둘 더 넣진 못했지만 그래도 서비스를 써주는 사람이 생겼다. 처음으로 배포를 하고 홍보를 해서 디비에 사람들이 들어왔을때 너무 긴장되서 숨이 막힐것 같았다.
  2. 사용자의 다양한 인터렉션(여러 입력폼, 같은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파일을 이곳 저곳에서 다루기)을 처리하는 플랫폼 프로젝트는 예외처리와 리팩토링(사용자의 엉뚱한 사용, 불편한 UI 뜯어고치기)와의 싸움이다. 학습 프로젝트로는 사실 맞지 않는 점이 있는것 같다. 소중한 시간인데 그걸 기능이 늘어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예외처리에 쏟는다니. 팀워크를 다지고 실제 서비스를 가정하고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배운게 있지만 뭔가 아쉽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더욱히 서버위주로 클라이언트는 거의작성하지 않은 팀들이 서버에서 새로운 태스크를 해냈다는걸 보면 왜 그렇게 남의 떡이 커보이는지.
  3. 그래도 자기가 해낸걸 부정하면 안된다. 프로젝트에는 시간때문에 하지 못하고 넘긴게 너무 많이 쌓여있고 Imersive 과정이 끝나면 꼭 처리해서 자랑스러운 내 프로젝트로 보여줄 프로젝트다. 딱 두가지만 더 고치면.. 평생 쓸만한 프로젝트가 될거라 확신한다.

life

  1. 체력은 코딩의 지대본 그걸 깨닫는 스프린트였다. 4주 정도까지는 버티겠지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때는 한계가 많이 느껴졌다. 사실 첫주에는 이 정도 1년동안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선배 엔지니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정도 텐션으로 평생 살수는 없는것 같다. 이제 조금은 시간을 쪼개서 운동이나 사람만나고 메인말고도 사이드 공부도 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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