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1. Spint2 가 끝났다. 6일을 했는데 너무 길었다. 도대체 우리가 뭘하고 있는건지 어디로 가는지 합의된 목표의식이 팀에 있어야 했는데 그냥 기계적으로 코드만 짜고 있었던것 같다. 이제 스프린트는 무조건 4일 단위로 하기로 했다. 처음에 생각한 목표가 흐려지더라도 다시 붙잡을 수 있도록! 이게 중요한것 같다.
  2. CORS문제가 또 발목을 잡는다.
  3. OAuth를 한다는건 단순히 로그인만 하는게 아니었다. 대형회사들의 체계에 편입되는 것이기도 한것같다. 과연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가는 건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벽돌을 조립하고 있는게 개발자인건가? NAMSE 님이 개발자를 요리사에 비교한것이 자꾸 생각난다. 나는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걸까. 요리사를 위한 작물을 만드는 농부가 되고 싶은걸까. 둘다 마음에는 있다. 하나는 단단한 벽돌로 가는 길이고 하나는 화려한 표현가가 되는 일인것 같은데 말이다.

life

  1. 지금 당장 큰 문제는 낮에 100% 컨디션이 안나온다는 점이다. 사람이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같은 방식으로만 문제를 자꾸 풀려고 해서는 안된다. 지금 문제를 푸는 방식이 제대로 된건지 스스로 메타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피곤하면 이게 안되고 자꾸 안되는 방법을 자꾸 시도하게 되는것 같다.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2. 밤이되면 약간 좋아지고 작업이 몰입되기 시작해서 늦게까지 하는게 반복된다. 이제는 이 악순환을 진짜 끊어야될때가 왔다. 11시 되면 슬랙에 이제 작업 그만하라고 다음날 술취한 기분으로 작업하는 일없어야 한다고 질리게 말할 예정이다. 이런 강행군도 부트캠프니까 할 수 있는거니까. 재밌게 즐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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